[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브라질 리우 카니발, 일본 삿포로 축제, 독일 뮌헨 옥토버페스트 등등... 세계 유명 축제라고 하면 쉽게 떠올릴 만한 축제들이다. 하지만 가까운 아시아 국가의 축제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아시아 국가의 형형색색 화려한 축제의 이면에 숨어있는 인류학적·종교적 함의를 찾아가다 보면 어느새 아시아만의 매력에 집중하게 될 것이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회원국을 중심으로 올가을 어떤 축제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지 들여다보자.


말레이시아, 문화적 다양성 속 볼거리 풍성한 축제

구르메 페스티벌= 다인종 다문화 국가인 말레이시아의 다채로운 음식문화를 현대적인 스타일로 재해석한 음식 문화축제다.

(사진출처=한아세안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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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부터 시작한 축제는 세계 최초로 'PATA Gold Award 마케팅상'을 을 수상하는 등 전 세계 미식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축제에 참가하는 레스토랑의 셰프들은 말레이식, 중국식, 인도식을 비롯 일본, 태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쿠킹 클래스, 참가 레스토랑의 할인 등을 통해 풍성한 미식 경험을 할 수 있다.


말레이시아는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는 말레이계, 중국계, 인도계를 비롯한 다양한 인종들이 평화롭게 공존하며 살아가고 있는 국가다. 요리에서도 다양한 국적이 총망라된다. 중국 요리, 인도 요리뿐만 아니라 중동, 포르투갈, 태국 등 다양한 민족들의 이국적인 요리를 쉽게 맛볼 수 있다. 구르메 페스티벌이 개최될 법한 문화적 배경이 자리 잡고 있는 셈이다.

디파발리(Deepavali)= 디파발리는 크리슈나 신이 악마 디카라를 빛과 평화의 신으로 환생시켜 준다는 힌두교의 전설에서 기원한 축제다.

(사진출처=한아세안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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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스크리트어로 '빛의 행렬'이라는 뜻의 디파발리는 힌두교력으로 새해가 시작되는 때 시작된다. 인도계 말레이시아인들은 온 집안과 거리에 초와 램프를 켜 화려하게 장식하고 새해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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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당일은 파종기를 기념하는 날이기도 해 힌두사원이나 가정에서는 종교의식이 행해진다. 제사 후에는 정부와 사원, 학교 등이 오픈하우스를 열어 사람들을 초대해 음식을 나눠먹으며 축제를 즐긴다. 힌두교도뿐만 아니라 여행객에게도 다양한 음식을 제공한다.


빛으로 악령을 쫓는다고 믿는 디파발리는 싱가포르에서도 열린다. 11월 초 리틀 인디아를 중심으로 길에 화려한 조명 등을 선보인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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