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전문 검진기관과 연계하여 보건의료원 결핵실에서 사회복지시설 28개소 247명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검진을 위한 채혈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잠복결핵이란 잠자고 있는 결핵균으로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타인에게 균을 전파 시키지는 않으나 잠복결핵감염검진은 결핵균의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하는 검사로, 양성으로 확인된 종사자들은 치료에 자발적으로 동의 할 경우 보건의료원 및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치료가 가능하다.
김영락 보건의료원장은 “활동성 결핵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결핵균을 확인하는 항산균 도말법이나 배양법을 이용하지만, 잠복결핵인 경우 체내에 존재하는 균이 소수여서 직접 확인 할 수 없기 때문에 결핵균 항원에 대한 면역학적 반응을 이용하는 검사를 통해 진단한다.”고 설명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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