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 결혼식 상품도 판매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최근 결혼을 준비하면서 온라인으로 혼수를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들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한달간 웨딩센터를 방문한 고객 3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의 55%의 고객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채널을 모두 활용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가을 웨딩 시즌을 맞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웨딩페어를 진행한다.
이달 18일부터 27일까지 롯데백화점 33개 전 점포의 본 매장 및 행사장에서 가전, 가구, 시계, 보석 등 혼수 및 예물 관련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에이스침대 NOVELLA 오크내추럴’이 334만1000원, ‘다우닝 베아스 3인 소파’가 129만원이다.
롯데백화점은 행사 기간 동안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시 구매 금액에 따라 롯데상품권을 증정하고,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경우 구매 금액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또 행사기간 온라인과 오프라인 웨딩페어 행사에서 구매할 경우 모두 웨딩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 웨딩 마일리지란 가입 후 9개월 동안 롯데백화점에서 최소 300만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구매시 구매 금액이 적립되고, 적립 금액에 따라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멤버십 제도다.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웨딩 마케팅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통합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는 ‘엘포인트’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난 10일 결혼을 앞둔 것으로 예상되는 고객에게 ‘웨딩페어 초청장’을 발송했다. 초청장을 받은 고객이 롯데백화점 방문하면 감사품 교환권, 스드메 패키지 할인권 등이 포함된 웨딩 쿠폰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결혼식을 촬영해주는 상품도 판매한다. 이 상품은 가상현실 기술을 통해 영상을 보는 사람이 실제로 결혼식장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촬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 4개 점포에 위치한 웨딩센터와 온라인몰 ‘엘롯데’에서 선보이는 웨딩관에서는 스드메 패키지, 스몰웨딩 패키지 등 다양한 웨딩 컨시어지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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