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계란 수급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계란 물량을 일부 유통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15일 국내산 친환경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자 전국 산란계 농장에서 계란 출하를 중단했다.
김 장관은 "안전한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농식품부 장관으로서 유럽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살충제 성분 피프로닐이 검출돼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피프로닐 검출이 확인된 직후 정부는 최대한 신속하게 대책 마련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3일 이내에 모든 산란계 농가에 대한 검사를 완료하고, 불법 성분이 검출된 농가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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