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종 기자]8월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항일 독립운동 성지 완도군 소안도에 멸종위기종인 노랑 무궁화가 만개했다.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2013년 무궁화동산 조성사업이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항일운동기념관 일원에 무궁화 2,000여 그루를 심었다.
소안면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위한 군자금을 모금하고 농민운동을 전개했으며, 애국지사들이 사립소안학교를 만들어 후학을 지도하기도 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소안도는 항일 민족운동 3대 성지로 자랑스러운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이라며 “소안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를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안도는 전라남도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뒤 2년여 동안 마을 펜션을 리모델링하고 마을식당, 섬길 조성 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관광객 맞이에 나서고 있다.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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