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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고위직 인사…차장 서대원·서울청장 김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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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희 청장 취임 첫 고위직 인사
지방청 조사국장, 본청 요직으로
안정적 세수 조달·탈세 엄정대응 강조


서대원 국세청 차장, 김희철 서울지방국세청장, 김용균 중부지방국세청장, 김한년 부산지방국세청장(왼쪽부터)

서대원 국세청 차장, 김희철 서울지방국세청장, 김용균 중부지방국세청장, 김한년 부산지방국세청장(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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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승희 국세청장이 취임 이후 첫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성과와 능력에 기반으로 한 인사라는 평가가 나오면서도 지방청 조사국장을 본청 주요 요직에 임용해 세수확보에 대한 한 청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읽힌다.

국세청은 27일자로 국세청 신임 차장에 서대원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을 임명했으며, 서울지방국세청장에는 김희철 광주지방국세청장을, 중부지방국세청장에는 김용균 개인납세국장을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또 세무대 1기 8급 출신인 김한년 서울청 조사1국장을 고위 '가급'인 부산청장으로 임명했다.
서 차장은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해 중부청 감사관, 서울청 징세법무국장, 기획조정관, 법인납세국장 등을 역임했다.

합리적이고 소신있는 업무처리로 조직내 신임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겸손한 자세로 대외관계도 유연해 국세청장을 보좌하는 국세청 차장 직위 적임자라는 평이다.

김 서울청장과 김 중부청장은 행시 36회 동기다.

김 서울청장은 서울청 조사3국장과 서울청 조사1국장, 기획조정관, 광주지방국세청장을 거친 '조사통'으로 한 청장과 함께 문재인 정부의 세수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세행정 전반에 대한 폭넓은 시야와 탁월한 조직·인력관리 역량을 가졌다는 평으로, 고의·지능적 탈세행위에 대한 엄정한 세무조사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국세공무원교육원장과 서울청 조사2국장, 서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개인납세국장을 역임한 김 중부청장은 납세자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지능적 탈세 대응 조사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1983년 공직에 입문한 김 부산청장은 33년간 심사2담당관, 부가가치세과장, 소득지원국장, 서울청 조사1국장 등을 거친 그야말로 '베테랑'이다. 풍부한 현장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성실신고 지원제도가 내실있게 정착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광주청장에는 이은항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을, 박만성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을 국세공무원교육원장으로 임명했다.

박 원장은 혁신기획관실 등에서 조직개편·혁신 업무를 수행,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국제조세관리관 등을 역임한 세법 전문가다. 국세공무원 교육시스템의 일대 혁신을 추진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또 국세청은 본청에 '젊은 국장'을 배치해 조직의 활력을 높이고 보다 능동적으로 국민에게 서비스하는 국세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세법에 대한 전문성과 탈세대응 역량을 보유한 지방청 조사국장 출신을 주요 직위에 발탁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성과와 역량, 원칙에 입각해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인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지속적으로 확립했다"며 "'국민이 신뢰하는 국세청', '국민과 함께하는 공정한 세정'을 구현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만성 국세공무원교육원장, 이은항 광주지방국세청장(왼쪽부터)

박만성 국세공무원교육원장, 이은항 광주지방국세청장(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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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국세청 인사 명단

[고위공무원 가급]
▶국세청 차장 서대원 ▶서울지방국세청장 김희철 ▶중부지방국세청장 김용균 ▶부산지방국세청장 김한년

[고위공무원 나급]
▶광주지방국세청장 이은항 ▶국세공무원교육원장 박만성 ▶국세청 기획조정관 김명준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 김용준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양병수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유재철 ▶국세청 자산과세국장 이동신 ▶국세청 조사국장 김현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김대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김창기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장 임광현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정철우 ▶중부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안홍기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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