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영 '인디브랜드' 대표
미시족 전폭 지지로 매장 11곳
품질 입소문, 해외 협업제안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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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인디브랜드'는 30~40대 미시들의 전폭적 지지를 받는 여성 의류 브랜드다. 온라인 쇼핑몰로 출발한지 4년째. 서울 명동과 가로수길 등 전국 요지에 구축한 매장이 무려 11곳이다. 대형 백화점에도 잇달아 입점했다.

인디브랜드 대표는 패션 디자이너 십 수년 경력의 김문영(사진)씨다. 김 대표는 자극적이지 않되 맵시는 분명히 갖춘 미시 의류에 매력을 느꼈다. 이에 자신만의 차별화 전략을 바탕으로 2013년 인디브랜드를 창업했다.


김 대표가 내세운 브랜드 특징은 '실용적이고 편안한 멋'이다. 특히 무채색 디자인을 선호한다. 유행에서 자유롭고, 다양한 장소ㆍ분위기에 맞춰 연출 가능하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사업 규모가 훌쩍 성장한 지금도 김 대표는 디자인 기획을 직접 주도한다.

그는 "또래 고객들에게 어떤 패션이 필요할지 고민했던 것이 사업의 출발점이었다"며 "무채색과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을 중시하지만 의류마다 고객 인상에 남을 포인트를 갖춰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객 앞에 내놓을 의류의 제작 및 선정 과정은 촘촘하기로 유명하다. 우선 김 대표 기준에서 만족스럽지 않은 원단을 걸러낸다. 이어 '핏'을 검증한다. 착용이 불편하거나 스타일 연출 수준이 낮으면 제외한다. 화보 컷 촬영을 위해 직접 의류를 착용하는 모델의 의견을 꼼꼼히 챙겨 듣는다.


이런 노력들은 패션 눈높이가 높은 3040 미시들에게 통했다. 원단에 대한 고집은 '변형 없이 오래 착용 가능한 의류'라는 입소문으로 이어졌다. 백화점에서 인기를 얻을 정도로 품질이 빼어남에도 가격 부담은 적다. 칭찬이 고객 리뷰의 주를 이룬다.


김 대표는 "주요 고객인 30~40대는 물론 20대 후반 고객들의 유입도 의미 있는 증가세를 보인다"며 "하루 6~7종씩 새로운 스타일을 내놓는 등 볼거리ㆍ살거리를 다양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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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의 인기는 글로벌 각국으로 전해졌다. 인디브랜드 의류를 자국에 판매하겠다는 해외 바이어들의 협업 제안이 계속해서 들어온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를 통해 구축한 영어 버전 쇼핑몰은 중국 고객들에게도 인기다. 김 대표는 내실을 다지는 한편 더 다양한 국가 고객을 위한 채널을 늘려갈 예정이다.


김 대표는 "30~40대 여성들에게 다양한 패션 선택권과, 이에 따른 즐거움을 전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고객 만족을 위한 움직임이 글로벌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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