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시흥 오이도역과 인천 송도테크노파크역(6∼7㎞)을 오가는 '자기부상열차' 또는 '트램'(노면전차) 건설이 추진된다.


하지만 경기도가 사업 추진에 대해 실익이 없다며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어 실현 가능성은 불투명한 상태다.

경기도 관계자는 18일 "정부가 올 초 경기도와 시흥시에 제안해 두 지역을 연결하는 자기부상열차 또는 트램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며 "연내 시흥시가 이 사업과 관련해서 연구용역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와 시흥시는 연구용역을 토대로 전체적인 예산규모와 열차 운행 기ㆍ종착점 등을 확정하게 된다. 또 이 사업을 추진하는데 따른 교통편익성과 경제적 수익성(B/C) 여부도 검토하게 된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경기도와 시흥시에 이 사업을 제안했다.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안 노선도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안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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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사업내용을 보면 시흥 오이도역에서 배곧대교를 거쳐 송도테크노파크역을 잇는 6~7㎞ 구간에 도시 순환철도 형태의 자기부상열차 또는 트램을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것이다.


도는 하지만 막대한 예산을 쏟아 부어야 하는 사업인데다, 안전성 문제도 완전히 확보된 사업이 아니라는 점을 들어 다소 미온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용역 결과가 나와 봐야 하겠지만 (현재로서는) 사업추진이 힘들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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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부상열차는 차량이 자기력을 이용해 선로 위 8㎜ 높이로 떠서 이동하는 교통수단이다. 트램은 도로 위에 설치된 레일을 따라 주행하는 전차다.


한편 도가 올해 발표한 2025년까지의 도시철도망 건설 계획인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안)'에는 이 사업은 포함돼 있지 않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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