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화성)=이영규 기자] 해안가를 따라 1000여 그루의 백년송을 만날 수 있는 경기도 화성 궁평 해송군락지가 65년만에 군 철조망을 걷어내며 종합 관광지로 거듭난다.
화성시는 21일 해송군락지 해변가에서 채인석 화성시장과 서신면 사회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군 철조망 제거 기념식'을 개최했다.
시는 현재 궁평 해송군락지 일대 14만9781㎡를 궁평 종합관광지로 개발하겠다며 경기도에 관광지 지정 및 조성계획을 신청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시는 다음 달 행정절차가 완료되면 2019년 12월까지 궁평항 일대에 해수욕장과 캠핑장, 야영장, 숲속놀이터, 펜션단지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종합관광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군 작전시설 보완을 위해 ▲진지 5개소 개보수 ▲미관형 펜스 설치 ▲원거리 감시장비 구입 ▲방송통제 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