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텃밭 먹거리, 지역 수공예 작가들이 만든 수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장터가 열린다.
수원시는 오는 24일 당수동 시민농장에서 풍성한 문화 공연을 곁들인 '다래기 장터'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다래기는 당수동의 옛 지명이다. 이날 행사는 수원농업기술센터가 도시농업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한다.
아이들을 위한 놀 거리와 체험 프로그램, 문화공연도 풍성하게 준비된다. 목공예, 모종 심기, 인두화(우드 버닝)ㆍ팔찌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마당에 마련된 어린이 놀이터에서는 비눗방울 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을 할 수 있다. 드론 비행 시연도 있다. 장터 한 편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오후 12시 30분과 2시 30분에 공연이 열린다.
몽우리를 터뜨린 백련 연꽃단지에서는 아름다운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설치된다. 비가 오면 행사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3회 장터는 10월21일 열린다.
수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매달 한 차례 다래기장터를 개최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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