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한국감정원은 1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지가산정 역량강화 및 지가정보 시스템 개선작업 착수보고&건설테이션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코이카 공적개발원조(KOICA ODA) 자금 약 900만달러(한화 약 102억원) 규모의 국제협력사업으로 국내 민간 IT업체와 공동수주해 우리나라 공시지가제도를 베트남에 맞게 변형해 맞춤형 지가산정제도를 만드는 사업이다.
이번 착수보고회에서는 국내 민간 IT업체인 정도UIT의 '베트남 지가 공시 시범사업 수행개요와 시스템개발', 채미옥 한국감정원 연구원장의 '지가산정 모형개발 컨설팅'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워크숍에서는 박광목 국토부 사무관의 '한국토지정보시스템 소개 및 운영방법', 이성화 대구대 교수의 '한국 토지 등록제도 현황'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변성렬 한국감정원 원장 직무대행은 "한국의 지가산정 및 토지가격 정보시스템 분야의 성과를 적극적으로 공유해 베트남의 부동산 전문인력 양성과 선진화된 부동산 관리를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감정원은 해외시장 개척과 공공.민간기업의 일자리 창출, 동반성장 등을 주도해 국민경제에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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