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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신시내티전 5이닝 7K 2실점…시즌 3승 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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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페이스북]

류현진 [사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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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시즌 3승 요건을 갖췄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8피안타 7탈삼진 2실점을 남겼다. 다저스가 8-2로 앞선 6회말 교체되면서 승리 투수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투구 수 105개 중 스트라이크 65개를 기록했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1.8㎞가 나왔다. 평균자책점은 4.42에서 4.35로 떨어졌다.
류현진은 1-0으로 앞선 1회말 선두타자 빌리 해밀턴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전 안타를 맞았고, 잭 코자트에게 좌전 적시 2루타를 내줘 1-1 동점을 허용했다. 다저스가 3회초 공격에서 대거 5득점하면서 여유가 생겼다.

두 번째 실점은 3회말에 나왔다. 코자트와 조이 보토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고 애덤 듀발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무사 만루에 몰렸다. 여기서 에우제니오 수아레스를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점수를 빼앗겼다.

류현진은 타석에서 3회와 4회초 두 차례 득점을 올리며 팀이 주도권을 잡는데 기여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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