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인권 관심 높일 때다
15일 오후 3시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제1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행사 개최 노인학대 예방교육, 노인인권보장 사진전 통해 노인인권 관심 고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15일 송파구청 로비와 강당에서 '노인학대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6월15일은 UN이 제정한 ‘세계노인학대인식의 날’이다. 우리나라 역시 급격한 고령화와 함께 노인 학대 사례가 늘면서 올해부터 매년 6월 15일을 ‘노인학대 예방의 날’로 운영하기로 했다.
구는 이번 지정에 발맞춰 어르신과 주민들에게 노인인권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1회 '노인학대예방의 날'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노인인권 향상을 위한 예방 교육과 노인 학대의 실상을 사진으로 전시 하는 등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노인인권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로 구성한다.
노인학대 예방 교육은 15일 오후 3시, 송파구청 4층 대강당에서 지역내 어르신 400여명을 초청, 열린다.
이 교육은 어르신들이 인권 문제를 자각하고 피해 발생 시 적절히 대처 할 수 있는 힘을 키우기 위해 특별히 기획했다.
또 14~15일 이틀에 걸쳐 송파구청 로비(1층)에서 ‘노인인권보장 사진전’이 열린다. 노인 학대 사례, 행복한 3대 가족의 모습 등 사진 30여점을 전시해 노인 학대에 대한 경각심과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치매선별검진”과 식전공연도 준비 중이다.
이에 앞서는 구는 지난 8일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 300여명을 모시고 노인인권인형극 '어미새'를 공연하기도 했다.
구는 고령화와 가족구성의 변화 등의 사회적인 변화와 맞물려 일찍이 노인인권문제를 주요 사안으로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2015년 노인학대예방을 위한 인권보장 조례 제정에 이어 2016년에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노인복지 및 법조계 등 각 분야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된 ‘노인인권보장실태조사단’을 구성하기도 했다.
이외도 노인복지명예지도원, 노인복지시설 점검 등 노인 인권을 꼼꼼히 살핀 공로를 인정받아 작년에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노인복지분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구는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활성화와 다양한 정보 교환을 위해 지난 3월 ‘송파 어르신 소식’을 창간, 분기별로 제작 배포 중이다. 이는 어르신 세대를 위한 맞춤형 구정소식지로 건강, 복지, 문화, 일자리 등의 정보를 담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춘희 구청장은 “앞으로 노인의 인권 보호는 더욱 절실한 사회문제이자 해결과제로 떠오를 것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노인 학대’, ‘노인 인권’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되기를 바란다”며 “구는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송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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