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인천공항 정유라 “아기가 혼자 있어 빨리 해결하고 싶어 귀국”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돈도 실력이다’ 발언 죄송… 어머니-박 전대통령 어떤 일 벌어졌는지 전혀 몰라"

‘비선실세’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가 31일 오후 2시 40분께 검찰 호송팀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사진=아시아경제DB

‘비선실세’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가 31일 오후 2시 40분께 검찰 호송팀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사진=아시아경제DB

AD
원본보기 아이콘


‘비선실세’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가 31일 오후 2시 40분께 검찰 호송팀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정씨는 기자들과 만나 “아기가 혼자 있어 빨리 해결하고 싶어 귀국했다”며 “어머니와 (박근혜)전 대통령님과의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는 하나도 모르는데 일단 저는 좀 억울하다”며 자신과 ‘국정농단’ 사건에 대해서 선을 그었다.

파면당한 박 전 대통령 뇌물죄 혐의의 수혜자로 지목이 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민과 박 전 대통령에게 할 말 없냐는 질문에는 “제가 모든 특혜를 받았다고 하는데 사실 아는 사실이 별로 없기 때문에 저도 계속 이걸 퍼즐을 맞추고 있는데도 사실 잘 연결되는 게 없을 때도 있다”며 재차 선을 그었다.

이화여대 입학 취소에 대해 인정하냐는 질문에 “학교를 안 갔기 때문에 입학 취소 당연히 인정한다. 전공이 뭔지도 모른다. 한 번도 대학교에 가고 싶어한 적도 없다. 입학 취소에 대한 건 드릴 말씀이 없다. 죄송하다”고 답했다.
삼성 승마 지원에 대해서도 “삼성승마단 지원 6명 중 한 명이라고 알았다”며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인천공항 정유라 “아기가 혼자 있어 빨리 해결하고 싶어 귀국” 원본보기 아이콘



대학 입학 면접 당시 승마복을 착용하고 금메달을 들고 갔다는 것에 대해서는 “(당시)단복을 입고 가지는 않았다. 난 임신 중이어서 단복을 입지 않았다. 다른 분이 입었다”고 답했다. 이어 “메달은 이대랑 중앙대에 들고 갔다. 어머니가 입학 사정관한테 물어보고 가져가라고 해서 들고 갔다”고 답했다.

또 어머니인 최순실 씨 재판 보면서 어떤 생각하셨냐는 질문에 “제가 어머니 재판 내용을 하나도 듣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해서 어떻게 되고 있는지 저는 하나도 전해 들은 것이 없다”고 답했다.

검색도 안해봤냐는 질문에는 “안에 갇혀있어서 검색을 할 수가 없었다”고 답했다.

정 씨는 과거에 돈도 실력이다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 “제가 그때는 너무 어리고 그때 제가 좀 다툼이 있어서 제가 하도 돈으로만 말을 탄다, 그런 얘기를 많이 듣고 그래서 저도 욱하는 마음, 어린 마음에 썼던 것 같은데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한편 정 씨는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곧바로 송환팀에 의해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됐다. 검찰은 일단 정 씨를 이날 오후까지 조사한 뒤 구치소로 이송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아시아경제 티잼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