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 평균수익률 6%…예금금리의 4배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지난해 부동산투자회사(리츠) 평균 배당률이 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예금금리의 4배에 달하는 수익률이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리츠 자산 규모는 25조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9.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츠는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수익을 돌려주는 부동산간접투자기구다. 리츠 자산은 2008년 4조9000억원에서 매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배당 수익률은 2008년 28.0%로 정점을 찍었다가 2010년 8.6%로 내려간 이후 한자릿수대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은행 예금금리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특히나 운영기간 중 배당이 어려운 임대주택리츠를 제외하면 실질적인 평균 배당수익률은 9.8%에 달했다.
지난해 59개 리츠가 새롭게 인가를 받은 반면 15개 리츠가 해산됐다. 그 결과 지난해 말 현재 169개 리츠가 운용되고 있다. 리츠 1개당 평균 자산은 1485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산 규모 3000억원 이상 대형 리츠는 26개로 2015년 14개에서 12개가 늘었다.
지난해 리츠의 투자 대상은 주택이 45.3%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오피스(34.9%)·리테일(12.6%) 등 순이었다. 특히 지난해 임대주택 리츠가 활성화되면서 주택 부문 투자가 급증했다. 지난해 리츠를 통한 임대주택 공급 물량은 공공임대주택이 5만6000호,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이 3만1000호에 이른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