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워크숍에서 금감원, 경찰청, 시중은행을 비롯해 은행연합회 등 주요 금융협회 현장 실무전문가 50여명이 참석했다. 현장에 있는 실무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실질적이고 종합적인 보이스피싱 근절 대책을 찾겠다는 취지에서 열린 워크숍이다.
보이스피싱 사기는 나날이 다양하고 교묘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서는 급전이 필요한 서민을 대상으로 한 대출빙자형 사기가 빠르게 느는 추세다. 금감원에 따르면 대출빙자형 사기 피해액은 2015년 1045억원에서 지난해 1340억원으로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으로 현장전문가들이 보유한 다년간의 경험 및 노하우를 서로 공유, 전수해 보이스피싱 대응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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