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인공지능(AI) 알파고가 바둑 세계랭킹 1위인 중국의 커제 9단에 2연승을 거두며 '바둑의 미래 서밋(Future of Summit)' 우승을 확정지었다.
1국을 패한 커제는 자존심까지 접고 초반 '흉내바둑'까지 펼치며 맞섰지만, 알파고의 날카로운 반격과 예상치 못한 수에 결국 백기를 들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150만 달러(약 17억원)이다. 커제는 상금과 별도로 30만달러(약 3억4000만원)의 대국료를 받는다.
아시아경제 티잼 윤재길 기자 mufrook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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