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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I/O]구글 플레이 부사장 "모바일 게임 시장, 아직 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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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어 사맛 구글 플레이 부사장 "韓 모바일 게임 혁신, 놀랍다"

새미어 사맛 구글플레이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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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모바일 게임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지만 구글의 생각은 달랐다. 모바일 게임 시장에 뛰어들지 않은 게임업체들이 많은 만큼, 시장이 더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18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마운틴뷰 구글 본사에서 만난 새미어 사맛 구글플레이 부사장은 "모바일 게임 시장이 아직도 초기 단계라고 생각한다"며 "최근 모바일 게임 장르가 다양해지면서 기존 콘솔 퍼즐 게임이 모바일 시장에 진입했는데 아직도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지 않은 곳들이 많아 더 많은 게임들이 모바일로 넘어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 기기의 성능이 점차 향상되면서 더 많은 기회가 생겨날 것"이라며 "VR이나 AR 기술 발전으로 새로운 방식의 앱들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 된 앱과 게임은 총 820억개였다. 전 세계 인구가 1인당 11개 앱을 다운로드 받은 것이다. 구글 플레이는 글로벌 20억명의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에게 도달하는 앱 마켓으로 성장했다.
새미어 사맛 부사장은 한국에서 구글 플레이가 성장한 비결로 '모바일 게임에서의 혁신'을 꼽았다.

그는 "한국의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유명한 IP와 뛰어난 게임이 만나서 콘솔에서나 가능했던 게임들을 선보이고 있다"며 "한국 모바일 게임의 혁신은 놀랍다"고 말했다.

그는 넷마블의 사례를 들며 국내 게임업체들의 해외 성공사례를 확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소개했다.

새미어 사맛 부사장은 "한국은 매우 중요한 파트너들이 많은데 그 중 하나가 넷마블"이라며 "넷마블은 여러 인기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고, 구글 플레이를 통해 해외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으며 일본에서 한국 업체로는 최초로 '세븐나이츠'로 일본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7위에 올랐고, 대만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사례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 있도록 꾸준히 분석해서 한국 개발자들의 성공 요인을 발굴하고, 나라별로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아이콘 스타일 등의 데이터를 취합해서 성공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최근 한국 구글 플레이 이용자들을 위해 홈페이지를 개편하기도 했다. 사맛 부사장은 "최근 한국 엔지니어·매니저들이 직접 설계에 참여해서 구글 플레이 홈페이지를 새롭게 디자인했다"며 "개편 후 이용자들이 더 많은 앱을 다운로드 받고, 더 쉽게 앱을 찾는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로컬팀은 개발사들과 협력해서 새로운 게임을 발견하고 추천해주기 위해 노력하는데, 알고리즘을 통해 이용자의 취향을 파악하고 데이터를 활용해서 맞춤형 게임을 추천해준다"며 "추천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알고리즘을 꾸준히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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