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눈물을 훔쳤다.
강 전 의원은 18일 제 37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강 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기념사를 읽는 동안 안경을 벗은 채 손으로 수차례 눈가를 닦는 등 감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회에서 5·18 민주화운동 왜곡 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한 강 전 의원은 그동안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계속해서 정부에 건의했으나, 박근혜 정부 당시 수용되지 않았다.
지난 19대 광주광역시 북구갑 국회의원이었던 그는 지난해 2월 테러방지법의 국회 본회의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서도 9번째 주자로 나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른 바 있다.
아시아경제 티잼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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