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롯데백화점이 해외 명품 할인에 들어갔다.
해외 명품은 최근 수 년간 지속된 경기 불황에도 꾸준히 매출 호조를 보여왔다.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2014년 10%, 2015년 18.1%, 2016년 13.8%를 기록했다.
특히 해외 명품 상품군에 20~30대의 젊은 고객의 참여가 급증하고 있다고 롯데백화점은 전했다. 이는 젊은 고객의 소비 트렌드가 저렴한 상품을 다량으로 구매하는 방식에서 고가의 상품을 하나만 구매하는 '가치 소비' 트렌드로 변화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롯데백화점 2030 고객의 해외 패션 상품군 매출 신장률은 30%대에 이르렀다.
해외 명품 시즌오프에 참여하는 대표 브랜드의 할인율은 돌체앤가바나 30%, 랑방 20~40%, 에트로 20~30% 등이다. 럭셔리 슈즈 브랜드인 지미추는 30%, 스튜어트와이츠먼은 30~40% 할인한다.
이번 해외 명품 시즌오프 행사와 더불어 17~30일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대구점에서는 해외 명품 시계와 보석을 선보이는 '워치앤드(&)주얼리 페어' 행사를 선보인다. 브랜드별로 국제 시계 박람회 출품작 및 리미티드 에디션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본점(19~21일)과 잠실 에비뉴엘(24~28일)에선 '몽블랑 유니세프 컬렉션' 특설 매장을 열고 신상품들을 선보인다.
시즌오프 시작날인 19일부터 21일까지 해외 패션 상품군에서 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겐 10개월 무이자 혜택을 준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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