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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가짜뉴스'와 전쟁…알고리즘 조정·사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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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검색 트래픽 중 가짜뉴스가 차지하는 비중 0.25%
검색 품질 평가 도구 가이드라인 변경…잘못된 정보에 대한 사례 제시
자동완성 등 오류 있을 경우 이용자 피드백 제출 가능하도록 개선


구글, '가짜뉴스'와 전쟁…알고리즘 조정·사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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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구글이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잘못된 정보를 담고 있는 콘텐츠를 식별해서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알고리즘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벤 고메즈 구글 검색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은 블로그를 통해 "오해의 소지가 있고 품질이 낮거나 공격적이거나 잘못된 정보를 담은 가짜뉴스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고, 더 신뢰있는 콘텐츠를 우선으로 노출하기 위해 알고리즘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구글은 표면적으로 무해해보이지만 검색 이용자의 의도와 달리 모욕적이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콘텐츠가 등장한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가짜뉴스와 관련된 콘텐츠 비중은 구글의 하루 검색 트래픽 중 0.25%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에는 '홀로코스트가 발생했느냐'는 질의에 대해 인종차별주의 사이트 '스톰프런트'의 게시글이 구글 검색 결과 최상단에서 제공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들은 1930~40년대 나치에 의한 유대인 대학살에 대해 부정하는 집단이었다.
구글은 이런 결과를 수정하기 위해 검색 품질 평가 도구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변경했다.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 불쾌함을 주는 결과, 허위 정보와 근거 없는 음모론 등 명확한 저품질 결과에 대한 예시를 제공한다. 또한 저품질 콘텐츠를 밀어 내려 검색 랭킹에 변화를 주기로 했다.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유발하는 콘텐츠를 정확히 식별해서, 더 도움이 되는 검색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또한 구글은 이용자들에게 자동완성이나 상단 검색결과 상자(스니펫)등에 나타나는 부정확한 정보에 대한 피드백을 제출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구글은 검색 후기 피드백이 검색순위에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알고리즘이 부족한 부분을 식별하고 조정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이용자들에게 부정확한 정보를 신고할 수 있도록 조치함으로써 문제를 더 빠르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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