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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선두 첼시 2-0 완파…22경기 무패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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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에레라 [사진=맨유 공식 페이스북]

안드레 에레라 [사진=맨유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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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두 첼시의 발목을 잡았다.

맨유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한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홈경기에서 첼시를 2-0으로 이겼다. 맨유는 정규리그 스물두 경기 무패(12승10무)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16승12무3패 승점60이 되면서 에버튼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첼시는 이날 패배로 24승3무5패 승점75에 머물며 2위 토트넘에 승점 4점차로 쫓겼다.
맨유는 올 시즌 첼시를 상대로 2패였다. 정규리그에서 0-4로 졌고 영국축구협회(FA)컵 8강 경기에서도 0-1로 패했다. 이번은 달라야 했다. 그래서 맨유는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간판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벤치에 대기하고 마커스 래쉬포드가 일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빠른 공격으로 첼시를 흔들어보려 했다. 첼시는 디에고 코스타, 에당 아자르 등 주력 멤버들이 모두 선발로 뛰었다.

맨유의 변화가 주효했다. 래쉬포드가 전반 7분에 선제골을 넣었다. 안드레 에레라가 중앙선 부근에서 첼시 수비진의 뒷공간으로 침투 패스를 했다. 이를 받은 래쉬포드가 첼시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가 골문을 비우고 나온 것을 보고 오른발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이후 수비를 단단히 하면서 전반전 1점차 리드를 지켰다. 코스타와 아자르에 대해서는 강하게 압박 수비를 하면서 짜증을 내도록 만들었다. 코스타는 전반 13분에 에릭 바일리, 전반 38분 마르코스 로호와 충돌해 넘어졌다. 공격을 할 때는 빠르게 움직였다. 래쉬포드가 위협적이었다. 전반 23분에 오른쪽에서 골문 앞으로 크로스를 올렸지만 쿠르투아 골키퍼의 손끝에 걸렸다.
후반전에도 맨유는 수비후 역습을 했다. 후반 4분에 에레라가 추가골을 넣었다. 애슐리 영이 상대 왼쪽 진영에서 크로스 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영은 다시 공을 잡고 드리블 돌파한 후 공을 오른쪽으로 살짝 내줬고 이를 에레라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수비수에 굴절돼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는 추가골을 만들었다.

첼시가 바빠졌다. 후반 21분에 윌리안을 교체 투입하고 변화를 줬다. 맨유는 후반 37분이 되어샤 이브라히모비치를 교체 출전시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으려 했다. 남은 시간 첼시는 맨유의 골문을 수차례 두드렸지만 원하던 골은 터지지 않았다. 경기는 맨유의 2-0 승리로 끝났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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