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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쉬포드 선취골' 맨유, 첼시에 전반 1-0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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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두 첼시를 전반전 동안 괴롭혔다.

맨유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있는 홈구장 올드트래포드에서 첼시와 한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서른두 번째 경기에서 첼시를 상대로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끝냈다.
맨유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간판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뺐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벤치에 앉아 후반전 출전에 대기했다. 마커스 래쉬포드가 일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반면 첼시는 디에고 코스타, 에당 아자르 등 주력 멤버들이 모두 선발로 뛰었다.

맨유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 래쉬포드가 전반 7분에 선제골을 넣었다. 안드레 에레라가 중앙선 부근에서 첼시 수비진의 뒷공간으로 침투 패스를 했다. 이를 받은 래쉬포드가 첼시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가 골문을 비우고 나온 것을 보고 오른발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이후 수비를 단단히 하면서 전반전 1점차 리드를 지켰다. 코스타와 아자르에 대해서는 강하게 압박 수비를 하면서 짜증을 내도록 만들었다. 코스타는 전반 13분에 에릭 바일리, 전반 38분 마르코스 로호와 충돌해 넘어졌다. 공격을 할 때는 빠르게 움직였다. 래쉬포드가 위협적이었다. 전반 23분에 오른쪽에서 골문 앞으로 크로스를 올렸지만 쿠르투아 골키퍼의 손끝에 걸렸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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