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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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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30일 오후 5시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성동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 발대식'이 개최된다.

성동 평화의 소녀상 건립은 시민단체나 기관이 아닌 학생, 학부모, 구민이 힘을 모아 추진, 6월 왕십리광장에 건립될 예정이다.
추진위원회는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에게 아픈 과거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역사적 교훈을 이어가고 자라나는 미래세대가 우리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지난 1월부터 학생들을 중심으로 학부모와 구민이 준비위원회를 구성, 준비해 왔다.

발대식은 위반부 애니메이션인 소녀이야기를 시청, 성수2가1동 풍물패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남기창 추진위원장의 사업추진 취지 및 경과보고, 사업계획 발표에 이어 청소년 대표(무학여고 김선아, 도선고 유정범)가 건립선언문을 낭독하고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성동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전체회의

성동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전체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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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성동 소년소녀 합창단의 축하공연에 이어 성동 평화의 소녀상이 멋진 모습으로 건립되기를 바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노란종이비행기를 접어 하늘로 날릴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1만원 이상 회비를 납부, 회원가입을 하는 주민에게는 무학여고 여학생들이 디자인한 ‘소녀상 뱃지’를 모두 나누어 준다.

앞으로 추진위원회는 발대식을 기점으로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통해 회원을 모집, 건립기금을 모을 예정이며, 회원 모두에게는 무학여고 여학생들이 디자인한 ‘소녀상 뱃지’를 배부할 예정이다.

10만원 이상 회비를 납부하는 주민에게는 회원의 이름을 소녀상 기림비 동판에 새길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오늘 발대식에 참여하신 분들은 빗물 한방울이 모여 큰 강물이 되는 것처럼 역사를 바로 세우는 큰 흐름에 첫 발을 내디디게 된 것이다. 주민들의 손으로 건립하는 소녀상은 준비과정은 힘들겠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현장이 될 것이며, 더 큰 걸음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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