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의 CGV 글로벌 박스 오피스 티켓매출은 전년동기대비 8.3% 성장하며 시장 성장률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우선 중국이 4개 분기 만에 전년동기대비 1.7% 성장할 것이 유력시된다.
여기에 터키 시장이 18%, 인도네시아 시장이 63%(로컬관객 기준) 성장한 것으로 판단돼 종합적으로 1분기 CJ CGV 글로벌 영업지역의 환경은 아주 양호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1분기 CJ CGV 실적은 매출액 4,011억원(YoY +27.6%), 영업이익 236억원(YoY +33.1%)으로 컨센서스(OP 250억원)에 부합하는 호실적이 예상됐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의 주된 근거는 중국시장의 회복을 비롯해 한국, 터키, 인도네시아 등 주요 영업지역의 1분기 박스오피스 시장 상황이 우호적이라 판단되기 때문"이라며 "아울러 터키 배급시장 점유율 증가, 견조한 중국시장 점유율 유지, 인도네시아 시장 개화 임박 등 동사의 지속 가능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신호들이 포착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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