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에 따르면 동원산업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5.9%, 164.1% 급증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중서부태평양 참치 선망업계 어획량이 전반적으로 줄었지만, 동원산업은 최근 3~4년간 진행했던 어선 투자가 효과를 거두며 어획량이 25.6% 급증했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이어 "하반기엔 반등이 예상되는 어가와 지난해 수준의 생산성을 참고하면 올해 원양어업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6%, 14.3% 증가할 전망"이라며 "올해 초 신규 반영되는 물류 사업을 합치면 전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3.3%, 21.3%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동원산업의 안정적인 국제 참치 통조림 수요, 중서부 태평양이 보유한 풍부한 어족자원, 해당 분야에서 보유한 10% 전후의 수익성을 감안하면 매년 1000억원의 이익이 가능하다"며 "이를 감안시 현 주가는 저평가라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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