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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ECB 금리 동결에 혼조세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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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9일(현지시간) 뉴욕 주요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열었다.

뉴욕시간 오전 9시38분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01%(1.61포인트) 오른 2만857.34에 거래되고 있다. S&P 500지수는 0.01%(0.23포인트) 하락한 2362.75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나스닥 지수는 0.09%(5.07포인트) 내린 5832.48에 거래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제로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도 현행 수준을 유지하기로 함에 따라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런던 씽크마켓의 나임 아슬람 수석 애널리스트는 "ECB의 결정은 예상대로라 전혀 놀라울 것이 없다"며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인플레이션, 성장 등 양적완화의 긍정적인 영향들을 포기하고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에 들어가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투자자들은 또 오는 금요일 발표될 2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에도 주목하고 있다. ADP와 무디스는 최근 민간 기업이 지난달 창출한 일자리가 29만8000건에 달한다고 밝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었다. 비농업 고용 보고서에서도 긍정적인 수치가 발표될 경우 미국의 이달 금리인상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
종목별로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JP모건(0.6% 상승), 골드만삭스(0.6% 상승) 등 은행주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금리 인상에 따른 수혜주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캐터필러(0.5% 하락), 엑손모빌(0.5% 하락) 등 에너지주는 유가 하락에 따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유가는 장중 배럴당 48.88달러까지 하락하며 올해 처음으로 50달러선이 깨졌다. 지난해 11월 최저점을 찍은 뒤 처음이다. 브렌트유 역시 상승분을 지우며 배럴당 51.69달러에 거래됐다.

ECB 발표 이후 전세계 국채 금리는 더욱 떨어졌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2.58%까지 상승했고, 독일 채권 수익률은 0.41%로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 대비 0.5% 상승해 1.06달러 가까이에서 거래됐다. 6개국 통화에 대한 미국의 통화 실적을 측정하는 달러 지수는 0.25% 정도 하락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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