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 경영 본격 닻올린 CJ…장남 이어 장녀 이경후, 상무대우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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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CJ그룹의 3세 경영이 본격화됐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부재로 3년9개월간 미뤄왔다가 6일 대규모로 단행된 2017 정기 임원 인사에는 이 회장의 장녀인 이경후(33) 미국지역본부 통합마케팅팀장도 포함돼 상무대우로 승진됐다.

이 신임 상무대우의 이번 승진으로 CJ그룹은 본격적으로 3세 경영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장의 장남 이선호씨도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CJ제일제당에서 재무파트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 신임 상무대우는 미국 콜럼비아대 석사 졸업후 2011년 CJ주식회사 기획팀 대리로 입사해 사업관리와 기획 업무를 익히며 경영수업을 받아왔다.

이후 CJ오쇼핑 상품개발본부, 방송기획팀을 거쳤으며 이후 CJ그룹 미국지역본부에서 통합마케팅팀장으로 재직, 주로 신시장 확대와 글로벌 마케팅 업무에서 탁월한 경영역량을 발휘했다. 이번 승진으로 CJ그룹의 3세 경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이 회장의 건강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 회장은 지난해 8월 광복절 특사로 사면복권됐지만 유전병 치료 등 건강상의 문제로 경영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그룹에서는 이 회장의 부재로 지난 3년여간 각종 투자,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성장판이 가로막혀왔던지라 "더이상 지체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팽배하지만 경영보다 치료가 급선무인 이 회장의 건강상태로 경영 정상화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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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지난해 하반기 CJ그룹과 청와대 간 '사면거래' 의혹에 대해 특검 조사가 실시되면서 이 회장의 치료와 경영복귀는 무기한 연기됐다. 연말 특검이 마무리 되고 건강이 호전되면서 이 회장은 미국행을 결심, 지난 주에 치료차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 회장은 미국에서 치료 후 건강을 회복하는 대로 본격적인 경영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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