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정문홍, 송가연에 “너는 성상납 안 하는 걸 감사하게 생각해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송가연, 정문홍 /사진=MAXIM, 스포츠투데이DB

송가연, 정문홍 /사진=MAXIM, 스포츠투데이DB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윤주 인턴기자] 송가연이 로드FC 정문홍 대표로부터 성적 모욕을 받았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최근 로드FC를 떠나려는 송가연 선수와 이를 인정할 수 없는 소속사 간의 1년8개월에 걸친 전속계약해지 소송 판결이 내려졌다. 법원은 송 선수의 손을 들어줬고, 패소한 전 소속사는 즉각 항소 의사를 밝혔다.


이후 송 선수는 약 2년 만에 처음으로 미디어의 취재에 응했다. 그는 7일 공개된 남성지 맥심(MAXIM)과의 인터뷰에서 “스타나 연예인이 되고 싶어서 로드FC와 계약한 게 아니라 격투 선수가 되고자 계약을 했던 것”이라며 “성적인 모욕이나 협박을 받고 수치심을 느껴가면서까지 그 단체에 있어야 할 이유를 모르겠더라”고 밝혔다.


로드FC 정문홍 대표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송 선수는 “내 성관계 여부를 정문홍 대표가 물어본다든가, 그걸 빌미로 협박하거나 악의적인 언론 플레이를 했다”며 “커피숍에서 정문홍 대표와 ‘주먹이 운다’ 관계자가 함께 있는 자리에서 ‘야, 너는 성상납 안 하는 걸 감사하게 생각해라’ 이런 농담을 했다”고 전했다.


또 송 선수는 “정문홍 대표가 저랑 있을 때 그런 말도 했다. ‘너 하나 죽이는 거 일도 아니다’”라며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당연히 그런 얘기 안 한다. 전화로 자기 할 말만 하고 끊거나, 사람들 없을 때 그렇게 성적인 여부 물어본다”고 폭로했다.


송가연은 1994년생 이종격투기 선수로, 지난 2014년 방송된 XTM ‘주먹이 운다-영웅의 탄생’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송 선수는 이종격투기 선수로는 이례적으로 다수 예능에 출연하며 스포테이너로 활약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송 선수가 제기한 정문홍 대표의 성추행 교사 및 성희롱 사건을 수사한 후 2017년 7월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윤주 인턴기자 joo0416@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1500명? 2000명?"…의대 증원 수험생 유불리에도 영향

    #국내이슈

  •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