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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슨 vs 루이스 "코스가 너무 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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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마클래식 셋째날 23언더파 공동선두, 김효주 9타 차 공동 9위

렉시 톰슨(오른쪽)과 스테이시 루이스가 바하마클래식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렉시 톰슨(오른쪽)과 스테이시 루이스가 바하마클래식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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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코스가 너무 쉽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17시즌 개막전 퓨어실크바하마클래식(총상금 140만 달러) 이야기다.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이 첫날 9언더파 18홀 최소타를 수립했지만 렉시 톰슨(미국)은 둘째날 12언더파를 몰아쳐 단숨에 3타를 더 줄였다. 29일(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아일랜드 오션클럽골프장(파73ㆍ6625야드)에서 이어진 3라운드에서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10언더파를 기록했다.
연일 두자리 수 언더파 스코어가 작성되고 있지만 아무도 우승을 장담할 수 없다. 톰슨과 루이스가 현재 공동선두(23언더파 196타), 저리나 필러(미국) 1타 차 3위(22언더파 197타), 린시컴이 2타 차 4위(21언더파 198타)에 포진한 상황이다. 톰슨은 이날 7언더파를 치고서도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루이스의 폭풍 샷 때문이다. 11, 18번홀의 이글 2개에 버디 7개(보기 1개)를 보탰다.

한국은 디펜딩챔프 김효주(22)가 5언더파로 선전했지만 공동 9위(14언더파 205타)에 그쳤다. 선두와는 9타 차, 사실상 타이틀방어가 어렵게 됐다. 양희영(28) 공동 19위(11언더파 208타), 김세영(24)과 최운정(27ㆍ볼빅) 공동30위(9언더파 210타), 이일희(29ㆍ볼빅) 공동 38위(8언더파 211타)다. 세계랭킹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공동 69위(3언더파 216타)에서 체면을 구겼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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