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아시아소비자대상 "이렇게 뽑았습니다"

2017 아시아소비자대상 수상업체

2017 아시아소비자대상 수상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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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탁금지법·탄핵정국·얼어붙은 경제
소비자 닫힌 지갑 여는 神은 있었다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국내 유통시장은 최악의 한파를 맞고 있다. 최근 수년간 성장둔화에 시달린 내수시장은 지난해 9월28일 시행된 부정청탁 및 금품 등의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크게 위축된 데 이어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 '최순실 한파'가 몰아치면서 가정의 씀씀이가 급격히 줄어드는 '소비절벽'을 경험 중이다.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7년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유통업계는 나락으로 떨어진 소비심리를 끌어올리기 위해 백방으로 뛰었다. 특히 일부 유통기업들은 대규모 투자와 품질 개선 등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정공법'으로 불황 탈출을 시도했다.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편리하게 쇼핑해 필요한 때에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상생경영이나 사회공헌 측면에서도 공을 들였다. 제조업체들은 새로운 맛과 디자인의 신제품을 앞다퉈 출시하는 동시에, 국내 제품의 우수성을 세계시장에 알리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2017 아시아소비자대상 수상기업들은 소비침체의 수렁 속에서 소비자들의 편익과 유통산업의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기업들이다. 신세계는 성장세가 꺾인 백화점 업계에서 오히려 투자를 늘려 '대형화'라는 역발상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물했다. 지난해 서울 서초구 센트럴시티 내 신세계백화점 증축을 시작으로 부산 센텀시티와 신세계면세점, 스타필드 하남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소비자들이 여유롭고 다채로운 유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특히 신세계 성장의 한 축인 이마트는 최저가 정책인 '가격의 끝'을 통해 고(高)물가에 시름겨워 하는 서민을 달래준 점도 소비자들과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은 비결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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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비비고 왕교자'라는 속이 꽉 찬 냉동만두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화장품시장에서 '한국의 미'를 톡톡히 보여준 브랜드로 평가받았다. 파리크라상과 빙그레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맛을 알리는 데 일조했다.


특별상을 받은 오뚜기는 카레를 비롯해 케첩, 당면, 참기름 등 전통식품의 최강자로 시장확대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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