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와 한국바이오협회(회장 허수영)는 20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바이오업계·유관기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바이오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만기 차관은 "조선, 철강, 화학 등 주력산업의 성장이 주춤하는 가운데 바이오산업은 최근 5년간(2011~2015년) 생산규모의 성장률이 연평균 7.2%에 달해 차기 성장동력인 유망 신산업임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의약품 등 바이오제품의 수출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1.5% 증가하고 있어, 국내 수출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출회복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서정선 바이오협회장은 "그간 축적한 기술을 산업화로 연결하여 산업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바이오벤처 육성, 글로벌 주요국과의 협력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케이(K)-바이오 역량 제고’를 위해 모든 바이오인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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