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전라북도, 제주도는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에너지신산업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진홍 전북부지사, 이낙연 전남지사,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장현 광주시장, 전성태 제주부지사. 사진제공=전남도
"11일 광주시 등과 협력체계 구축 MOU…산학연 전문가 정책 토론회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가 산업통상자원부, 광주시 등 타 지자체와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11일 서울 엘타워에서 주영환 산업부 장관, 윤장현 광주시장, 진홍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전성태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과 함께 ‘에너지신산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 후에는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한 ‘에너지신산업 정책 토론회’도 개최됐다. 토론회에서는 에너지신산업의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중앙과 지자체의 협력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이낙연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전남 미래 전략산업의 핵심은 에너지신산업”이라며 “나주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500개 기업 유치, 50개 탄소제로 에너지자립섬 조성, 신재생에너지 자립률 30% 달성, 영산강 하구에 세계 최대 수상태양광단지 조성 등 지난해 초 발표한 ‘에너지산업 육성 10개년 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 및 정책 토론회는 정부에서 지난해 7월 ‘에너지신산업 종합대책’, 11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대책’발표에 연이은 후속조치로, 지역규제 완화, 대형 프로젝트의 가속화 등 중앙과 지자체의 에너지신산업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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