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7개 시·군과 '귀농·귀촌주택 리츠 시범사업' 업무협약 체결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왼쪽 네번째)이 10일 경남 진주시 본사 사옥에서 아산시·홍천군·영월군·청양군·담양군·강진군·함양군 등 7개 시·군과 '귀농·귀촌주택 리츠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LH)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0일 경남 진주시 본사 사옥에서 아산시·홍천군·영월군·청양군·담양군·강진군·함양군 등 7개 시·군과 '귀농·귀촌주택 리츠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귀농·귀촌주택 리츠 시범사업'은 LH가 지자체 공모를 통해 토지를 선정하고, 이를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매입해 30~60가구 규모의 단독주택단지를 지어 귀농·귀촌을 희망자에게 분양 또는 임대하는 방식이다. 인구유입을 통한 농·어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LH 과제로 선정됐다.
LH는 전국 160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범사업 후보지 공모를 거쳐 지난해 11월 8개 우선협상대상 시·군을 선정했으며, 사업추진에 대한 세부 협상을 통해 최종적으로 7개 시·군과 일대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함안군은 토지소유자와 협의매수 실패로 우선협상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시·군은 토지확보 협의, 인·허가·기반시설 설치 지원, 귀농·귀촌인 생활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LH는 시범사업 전반에 걸친 공모·사업계획 수립·자산관리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 리츠에 출자해 업체들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임대기간 동안 자산관리회사 역할을 해 건설 이후에도 사업 안정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LH는 협약에 따라 올해 상반기 중 공모를 통해 금융주간사와 건설사를 선정하고 리츠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후 토지 매수와 공사 착공을 거쳐 내년에 입주자를 모집한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상우 LH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농촌 빈집 정비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귀농·귀촌주택 리츠 시범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귀농·귀촌주택리츠 플랫폼 www.eRhousing.org 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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