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갤S6엣지플러스' 사면 '기어S3' 공짜 대란 일주일만에 종료
지난달 29일부터 갤S6엣지플러스+기어S3 묶음 판매
최대 90만원 상당의 지원금 책정, 온오프라인 '대란'
KT, 일주일만에 공시 축소…"기어S3 물량 부족"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KT가 삼성전자 '갤럭시S6엣지 플러스'의 공시지원금을 일주일만에 대폭 하향조정했다.
5일 KT는 갤럭시S6엣지 플러스의 최대 공시지원금을 기존 51만원에서 27만6000원으로 23만4000원 내렸다. 함께 지급했던 삼성전자 스마트워치 '기어S3 프론티어 블루투스(SM-R760)' 제공도 종료됐다. 기어S3의 출고가가 40만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63만원 가량 지원금이 내려간 셈이다.
KT는 지난달 29일 갤럭시S6엣지 플러스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기어S3를 포함해 최대 90만원 상당의 혜택을 지급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온오프라인에서는 갤럭시S6엣지 플러스 대란이 일어날 정도로 화제가 됐다. 기어S3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워치다. KT에 따르면 시중에 있는 갤럭시S6엣지 플러스 수천대가 공시한 지 며칠이 되지 않아 동이 났다.
KT는 사은품으로 함께 지급한 기어S3의 수급이 원활치 않아 판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기어S3의 블루투스 모델로, 애초에 KT는 2월 중순부터 기어S3를 순차적으로 배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갤럭시S6엣지 플러스가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 만큼 지원금 상한제가 풀리는 15개월 지난 스마트폰과 제조사의 모바일 상품을 묶어 판매하는 방식이 향후 새로운 트랜드로 부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갤럭시S6엣지플러스는 지난해 11월 출시된 지 15개월이 지나면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말기유통법)지원금 상한제가 풀렸다. 단말기유통법에서는 출시 15개월 이내 단말기에 대해 최대 지원금을 33만원으로 제한하고 있다.
공시지원금은 일주일 간격으로 변경이 가능하다. 이 기간 동안 가입자를 대폭 모았다가 다시 일주일 후에 지원금을 원래대로 돌려놓을 수 있어 마케팅적인 측면에서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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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관계자는 "기어S3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영업망에서 소비자나 판매자 모두에게 불만이 제기됐다"며 "2월 중순 이후 기어S3 공급이 시작되면 그때가서 이 같은 묶음 판매를 진행할 지에 대해 다시 고민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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