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대기업 지원, 정유라 입학 등의 특혜를 누리며 '비선실세'로 군림했던 최순실씨가 독방에서도 여전히 '특혜' 속에 살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서울구치소 관계자는 채널A를 통해 "최순실씨는 자기가 구입한 생수 외에도 여분의 생수를 더 받았다"고 밝힌데 이어 "마시는 생수가 충분한데도 잔심부름을 하는 봉사 수용원들을 불러 끓인 물을 무제한으로 공급 받았다"고 알렸다.
또 지급받은 따뜻한 물을 모아 샤워를 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서울구치소는 동절기에는 일주일에 한 번 공동 샤워장에서만 샤워를 허용하지만 독방에 수감된 최순실씨는 물을 모아 개인 샤워도 할 수 있었던 것.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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