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정부가 매년 6월 15일을 '노인학대 예방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고령화 시대에 급증하고 있는 노인학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이 부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지난 10년간 노인학대 신고는 약 3.4배, 학대로 판정된 사례는 약 2배 증가했다"며 "노인학대 예방 및 조기 개입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사항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017년 6월15일을 '노인학대 예방의 날'로 신규 지정, 운영해 국민 인식을 제고하겠다"며 "조기발견 및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신고의무자 직군 확대, 신고의무자 교육 강화, 전문기관 인력 확충 등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정부와 민간이 함께 새로운 직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신직업 발굴·육성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 안건도 논의됐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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