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로에너지빌딩 단지형 시범사업은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선도형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개별 건축물 중심의 저층형(7층 이하)과 고층형(8층 이상) 시범사업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전력거래·에너지그리드 등 마을 규모에 따라 제로에너지 기술의 실증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행복도시 5-1생활권 제로에너지 스마트시티 사업은 에너지그리드 인프라와 통합관제시스템을 기반으로 도시 내 에너지 자립은 물론 향후 도시 간 에너지거래를 염두에 둔 미래형 건축·도시 구축사업이다. 기존 지구단위계획과 차별화해 주민들이 제로에너지에 대해 체감할 수 있도록 구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처별 특성에 맞는 제로에너지 사업 추진 기반과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부의 에너지자립학교를 제로에너지빌딩 협업 지원사업으로 지정했다. 도심형 고교(공항고), 기숙형 학교(정산중) 등 각 학교의 특성과 지역조건을 고려, 제로에너지 성능 구현을 통해 쾌적한 교육환경을 확보하고 에너지비용을 줄인다는 구상이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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