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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美대선 선거인단 투표…반란 37표로 뒤집힐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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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연설 중인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 사진= AFP통신

미국 대선 연설 중인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 사진= AF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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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지혜 인턴기자] 미국 대선 선거인단 투표가 19일(현지 시간) 50개 주(州)와 수도 워싱턴 DC에서 실시된다.

미국 대선은 선거인단 투표를 통한 간접선거 방식을 따르고 있다. 유권자들이 뽑은 선거인단이 모여 대통령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선거인단 538명은 각각 자신들의 소속 지역에서 투표에 참여한다.
지난달 8일 열린 선거에서 공화당의 트럼프 당선인은 306명의 선거인을 확보하며, 232명에 그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눌렀다. 따라서 선거인단이 반란투표를 하지 않는 한 트럼프가 차기 미국 대통령에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선거인단이 반드시 자신의 정당후보를 선택해야 하는 것이 아니어서 선거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도 있다. 이번 선거에서 클린턴의 전체 득표율(48.3%)은 트럼프(46.2%)보다 2.1%포인트 앞선데다 표 차이는 280만 표가 넘는다. 또한 투표 후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의혹이 불거진 상황이어서 트럼프를 찍지 말라는 반(反)트럼프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다. 37명의 반란표가 나오면 선거 결과가 뒤집혀 클린턴이 미국 대통령에 오르는 대이변이 생길 수도 있는 상황.

AP통신은 "트럼프에 대한 개인적인 호감과 상관없이 공화당 선거인단의 대다수는 역사, 의무, 당 충성도, 주 선거 결과에 따라 투표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각 주의 선거인은 주별 일반선거 결과에 따라 당원 중에서 뽑히므로 다른 당의 후보를 찍는 경우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라인스 프리버스(Reince priebus) 미국 공화당 전국위원장은 "텍사스에서 '신의 없는 선거인'한 명의 반란표가 나올 것 같다"며 "하지만 그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대선 역사에서 선거인단의 반란표는 모두 157표가 나왔지만 결과를 뒤집은 적은 한 번도 없다.






최지혜 인턴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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