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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 작업도 함께 하면 기쁨 두 배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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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겨울철 폭설시 구와 주민이 함께하는 지역밀착형 제설작업과 참여 위한 홍보 활동 전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겨울철 폭설시 구와 주민이 함께하는 지역밀착형 제설작업을 추진하기 위해 제설작업 참여를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는 우선 폭설 시 주민들의 자율적인 눈 치우기 참여를 위해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온라인 매체를 활용해 ‘눈치우기 인증샷’을 공모한다.
공모내용은 서울지역에 눈이 내린 날부터 3일 이내 서울시내 공공도로 또는 광장에서 눈 치우는 전경 사진이다. 단, 서울이 아닌 지역이나 아파트 단지 안 등은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다음해 2월 말까지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에서 ‘서울스마트 불편신고’ 어플을 다운로드 받은 후 사진을 응모하거나 카카오톡 친구 찾기에서‘seoulnow’를 검색해 친구로 추가한 후 5MB 크기 이내 사진파일 1매(파일형식 JPG, GIF)를 간단한 사진설명과 함께 응모하면 된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주민은 구청 도로과나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사진을 제출해도 된다.
제설 치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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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모된 작품은 서울시에서 최우수, 우수, 장려 작품을 선정하며, 참여한 주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광진구는 선정된 사진을 내 집 · 내 점포 앞 눈치우기 홍보를 위한 교육이나 보도자료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구는 내 집 ·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의 적극적인 주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많은 강설로 전 직원이 비상발령이 되는 대설주의보, 적설량 5㎝ 이상 제설 2단계에 제설작업과 함께 내 집 ·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내용이 담긴 전단지 1만부를 시민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또 어깨띠 총 500매를 제작해 15개 동이 캠페인을 하거나 제설자율방재단이 제설작업을 할 때 착용하도록 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건대사거리와 테크노마트, 구청정문 등에는 LED 전광판을 이용해 홍보한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제설작업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인근 거주 주민으로 구성된 ‘제설자율방재단’도 구성한다. 이들은 강설 시 비상연락을 통해 집결한 후 각자 맡은 구간의 눈을 치우게 된다.

이밖에 구는 지역 내 아차산 주변이 급경사 비탈길로 된 곳이 많아 강설시 고지대 거주 어르신의 빙판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퍼형으로 제작된 6㎏ 소형 염화칼슘 포대를 동 주민센터에 비치, 노인정이나 어린이집에는 직접 배부한다.
제설 치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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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 제설발진기지로 올림픽대교하부와 광장동 체육부지 2개소에 제설관찰용 CCTV를 설치, 운영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신속하고 효율적인 제설작업 시스템을 사전에 갖추고 홍보해 폭설로 인한 주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구민 여러분도 안전한 겨울길이 될 수 있도록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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