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Dim영역

‘쇼윈도에 담은 추억이야기’ 박기일 개인展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갤러리 내부전시 전경 [사진=더트리니티&메트로갤러리 제공]

갤러리 내부전시 전경 [사진=더트리니티&메트로갤러리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연말을 맞아 박기일 작가의 다섯 번째 개인전이 열렸다.

더트리니티&메트로갤러리는 지난 15일부터 내년 1월25일까지 박기일 작가의 개인전 ‘플래시백(Flashback)’전을 마련했다.
전시 명인 ‘플래시백’은 영화에서 추억이나 회상 장면을 표현하는 기법을 말한다. 전시명이 상징하듯 이번 작품은 작가의 추억을 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 내면에 담긴 소소한 이야기를 잘 그려냈다. 전작 ‘엔진 시리즈’와 ‘피규어 시리즈’에서 소유욕을 일으키는 사물, 잘 알려진 인물 등 외부 대상으로 주요 스토리를 구성했던 것과는 다르다.

또한 작품은 회화를 통한 스토리텔링이 특징이다. 작가는 가장 아름다웠던 크리스마스 기억이 담긴 ‘가시나무 트리’ 또는 르네상스 대가들의 화집을 보며 언젠가 그려보고자 했던 ‘천사’, 가장 빨랐던 동네친구의 ‘빨간 자전거’, 상상속의 ‘피노키오’와 ‘인어’ 등 각인된 추억 속 골목과 여행지 풍경을 캔버스 중앙 쇼윈도(Show Window)안에 담았다.
빨간 자전거, acrylic on canvas, 91x73cm, 2016

빨간 자전거, acrylic on canvas, 91x73cm, 2016

원본보기 아이콘


박 작가는 “쇼윈도 스토리에 과거를 회상할 수 있는 도구들을 가득 채워나갔다. 뜻밖에도 공감할 대상을 만난다면 문을 열어 들어가 보길 권한다”고 말한다.

박소정 더트리니티&메트로갤러리 대표는 “작가는 새롭게 선보인 쇼윈도 스토리에 사물에 관한 따뜻한 기억을 더했다. 연말을 맞아 관람객 누구나 자신의 아름답고 따뜻한 추억을 되새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Pinocchio, acrylic on canvas, 162x130cm, 2016

Pinocchio, acrylic on canvas, 162x130cm, 2016

원본보기 아이콘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AD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하루 4시간에 월600만원 이 직업…'골프공 수거단' "평등 꿈꾸지 않는 당신을 위해" 분양가 수백억 아파트 광고 논란 심장이식 부부 탄생…"서로의, 누군가의 희망이 될게요"

    #국내이슈

  • "포켓몬 스티커 준대"…'피카츄 비행기' 뜨자 어른들도 '동심 출장' '피눈물 성모' 조작 논란에…교황 "항상 진짜는 아냐" "계약 연장 안 해요, 챗GPT로 되네요"…배관공된 카피라이터들

    #해외이슈

  • "다리가 어딨냐, 된장 찌꺼기다" 벌레 둥둥 매운탕 "재난영화 방불…순식간에 집어삼켰다" 수에즈운하 뒤덮은 초거대 모래폭풍 성조기 흔들며 "中, 자유민주국가 돼야"…베이징 한복판 한 여성의 외침

    #포토PICK

  • 韓에 진심인 슈퍼카 회사들…‘페람포’에 로터스까지 참전 현대차·기아, 5월 美 친환경차 月판매 역대 최대 아시아 최초 페라리 전시회 한국서 개막…"역사 한 눈에"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흑인 인어공주가 논란 부른 'PC주의' [뉴스속 그곳]환경파괴 악명에 폐쇄된 '벤타나스 제련소' [뉴스속 용어]정부 독자 대북제재 명단 오른 '김수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