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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양호철 박사,‘지방행정의 달인’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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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양호철 박사,‘지방행정의 달인’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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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 우수성 세계에 알려…전국 16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최초"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지역민의 보건 향상과 소득 증대를 위해 더욱 열과 성을 다하고, 그동안 연구한 지식과 경험을 동료 선후배들과 공유해 연구의 질을 높이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행정전문가’를 선발하는 행정자치부의 ‘제6회 지방행정의 달인’보건위생 부문에 양호철(51·식품학 박사)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연구사가 선정돼 지난 9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전국 16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가운데 최초로 지방행정의 달인을 배출했다.
양호철 박사는 전남의 비교우위 자원인 천일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10년 넘게 천일염 성분 연구를 해와 ‘천일염 성분연구와 분석의 달인’으로 통한다.

천일염이 광물로 분류되던 2005년부터 연구를 시작해 전남산 천일염의 우수성을 세계 최초로 밝혀 식품화와 산업화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천일염과 부산물(간수) 연구뿐만 아니라 생산자의 위생교육을 통해 친환경적 천일염 생산과 명품화를 위해 헌신했다.
이러한 노력 등에 힘입어 지난 2008년 3월 정부로부터 천일염이 식품으로 인정받았고, 그 공로로 양 박사는 천일염 생산자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후로도 천일염 연구 결과를 수차례 국제심포지엄에서 발표해 천일염의 우수성을 알렸고, 전라남도의 ‘천일염 산업화 5개년 계획’수립에도 참여했다.

또한 국내 언론사의 권유로 천일염 연구를 함께 하는 연구진들과 뜻을 모아 몸에 꼭 필요한 좋은 소금이란 어떤 것인지 알기 쉽게 풀어낸 ‘소금 이야기’라는 책도 출간했다.

이 같은 열정적인 연구활동으로 2007년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고, 2010년엔 ‘천일염 부산물(간수)의 활용방안 연구’로 전라남도 정책연구모임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13년엔 전라남도의 ‘연구실적 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됐다.

지방행정의 달인은 전국 36만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탁월한 아이디어와 높은 업무숙련도를 바탕으로 국가와 지역사회에 특별히 기여한 최고의 공무원을 뽑아 시상하는 상이다. 올해도 서류심사, 현지실사, 발표심사 등의 엄정한 과정을 거쳐 12명이 최종 선정됐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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