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국정 역사교과서에는 지난 10여 년간 뉴라이트가 줄기차게 주장해 온 '1948년은 대한민국 건국 원년'이라는 '건국절' 주장이 반영됐다"며 "이는 헌법정신에 위배되는 주장"이라고 했다.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이 지나치게 미화됐다는 점도 비판의 대상이 됐다. 이들은 "'한미 상호방위 조약 체결의 역사적 의미'나 '민주화 운동은 경제·사회 발전 과정에서 국민의 자각으로부터 비롯됐다'는 표현은 두 전 대통령을 찬양하는 사관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는 뉴라이트 역사관의 완결판"이라고 밝혔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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