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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보다 무서운 겨울 미세먼지 '주의'

최종수정 2016.12.19 21:27 기사입력 2016.11.26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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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보다 무서운 겨울 미세먼지 '주의'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겨울철 미세먼지는 주로 중국에서 화석연료와 자동차의 배기가스, 공업지역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 등과 함께 우리나라로 넘어온다.

겨울 미세먼지는 봄철 미세먼지 보다 황산암모늄과 질산암모늄과 같은 유해 중금속이 많이 섞여있어 더 위험하다.

난방을 위한 석탄과 같은 화석연료의 사용이 급증하고 비가 많이 오지 않아 미세먼지가 흩어지지 않고 대기 중에 머물기 때문에 다른 계절에 비해 기간도 길다.

미세먼지의 위험성에 따라 호흡기질환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차갑고 건조한 공기를 피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고, 마스크 착용은 필수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공기가 건조함에 따라 호흡기의 일차방어막인 코와 기관지점막이 말라 바이러스가 쉽게 침투하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 섭취와 습도를 유지해 건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최근 이용률이 늘어나고 있는 실내 공기청정기를 사용해 내부 공기를 깨끗하게 하고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작업을 대체하는 방법도 있다.

마스크 착용 시 보온용 일반 마스크가 아닌 황사마스크를 착용하고 한번 사용한 황사마스크는 오염이 우려가 있으므로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겨울철 미세먼지는 피부와 옷에 쉽게 접촉되기 때문에 외출 후 세안과 목욕을 필수로 하고 외출복은 번거롭더라도 자주 세탁을 하는 것이 좋다.

피부질환자인 경우 중금속이 포함된 오염물질이 피부에 닿으면 자극이 돼 피부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며 일반인의 피부에도 유사한 자극을 주게 돼 따끔거림이나 간지러움 등을 동반한 피부염증을 유발해 피부건강을 해친다.

고려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김도훈 교수는 “성인보다 상대적으로 신체적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나 노인의 경우에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질환에 쉽게 노출된다”며 “호흡기를 통해 폐로 유입된 미세먼지는 감기나 후두염, 천식 등을 야기하거나 기 질환자들의 질병을 악화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외출 시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귀가 후 곧바로 몸을 씻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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