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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병규 은퇴 공식발표 "향후 거취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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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병규[사진=김현민 기자]

LG 이병규[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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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LG트윈스가 프랜차이즈 슈퍼스타 '적토마' 이병규(42)의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LG는 시즌 종료 후 거취를 놓고 고심했던 이병규가 구단의 보류선수 명단 제출 마감일을 하루 앞둔 24일 LG에 은퇴 의사를 밝히고 20년 현역 생활을 마감키로 했다고 25일 전했다.
이병규는 단국대를 졸업하고 1997년 1차 지명으로 LG트윈스에 입단해 20년만에 은퇴하는 진정한 프랜차이즈 대표선수다. 프로 열입곱 시즌 통산 17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1, 2043안타, 972타점, 161홈런, 992득점, 147도루의 기록을 남겼다.

이병규는 2001년까지 3년 연속 최다안타를 치는 등 거의 매년 세 자리수 안타를 기록한 안타 제조기였다. 2010년 3년간의 일본 생활을 마치고 LG에 복귀한 이병규는 불혹의 나이인 2013년에 주장 완장을 차고 제2의 전성기를 보내기도 했다. 7월5일 목동 넥센전에서는 최고령(만 38세8개월10일) 사이클링히트를, 7월10일 잠실 NC전에서는 10연타석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결국 그해 이병규는 타율 0.348를 기록해 역대 최고령 타격왕에 올랐고 LG의 11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2014년 5월6일 잠실 한화전에서는 역대 최소경기 2000안타의 금자탑을 세웠다. 종전 양준혁이 1803경기 만에 작성한 기록을 150경기 앞당긴 1653경기만이었다. 한 팀에서만 기록한 최초의 2000안타이기도 했다.
이병규는 그외 타격왕 두 차례와 최다안타 타이틀을 네 차례 차지했고, 1999년 잠실구장 최초로 '30홈런-30도루'도 기록했다. 골든글러브도 외야수 부문 6회 지명타자 1회를 수상했고, 2011년엔 올스타전 MVP를 차지했다.

LG는 이병규가 향후 거취를 구단과 상의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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