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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기능한국인에 최철수 아진일렉트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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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고용노동부는 25년간 신기술 개발을 통해 불모지였던 전도성 섬유시장을 개척한 최철수 아진일렉트론(60) 대표를 11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최 대표는 전자기기에서 발생하는 유해한 전자파를 막는 전도성 섬유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숙련기술인이다. 모든 생산설비에 자가설계, 생산, 조립 시스템을 갖춰 기술의 국산화를 이뤘다. 2013년에는 세계 최초로 무전해 도금방식의 전도성 블랙 폴리우레탄 폼을 개발했고, 전자파(자계파) 가림 원단, 수맥파, 유해전자파 차단판 등을 개발했다.
최 대표가 이끄는 아진일렉트론의 연간 생산량은 약 780만㎡으로 세계 1위 수준이지만, 불량률은 1~2%에 불과하다. 2010년에는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4년에는 R&D 센터를 준공해 신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진일렉트론의 올해 매출은 4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되며 2020년 이후에는 1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 대표는 "오로지 도금만 생각하다보니 끊임없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고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무엇이든 건성으로 하지 않고 깊이 공부하면 반드시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06년 8월부터 시작한 ‘이달의 기능한국인’ 선정 제도는 10년 이상 산업체 현장실무 숙련기술 경력이 있는 자들 중에서 사회적으로 성공한 기능인을 매월 한 명씩 선정·포상하는 제도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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