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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K-컬처밸리 차질없이 진행한다" 특혜 의혹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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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역량 모은 그룹 최대 숙원 사업
CJ그룹 "K-컬처밸리 차질없이 진행한다" 특혜 의혹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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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CJ그룹이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특혜 의혹으로 좌초설이 제기된 K-컬처밸리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했다.

25일 CJ 관계자는 "현재 K-컬처밸리 사업이 국정 농단 사태에 연루되며 좌초되는 것 아니냐는 말들이 나오고 있는데 K-컬처밸리는 그룹 최대 숙원 사업으로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우선협상자 선정 과정과 1% 대부금리 적용 등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나 CJ그룹은 동부산 테마파크 사업이 중단된 후 10년 가까이 표류해 온 K-컬처밸리에 그룹의 역량을 모은 것일 뿐 특혜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특히 CJ그룹은 24일 경기도의회 'K-컬처밸리 특혜의혹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현지 조사를 위해 싱가포르 투자사인 방사완브라더스를 방문한 만큼 관련 의혹이 해소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CJ그룹은 사업부지를 1% 금리가 적용된 것에 대해서 경기도가 다른 사업을 공고할 때도 외국인투자기업을 인정해 같은 조건을 적용해 준 만큼 특혜가 아니다는 입장이다.
실제 K-컬처밸리가 들어서는 경기도 고양시에서는 '원마운트'와 '아쿠아플리넷' 등도 외국인투자 촉진법과 경기도 공유재산관리 조례에 따라 1% 금리로 땅을 빌려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CJ그룹은 위원회의 현지조사 후 특혜의혹 등에 대해 성실히 소명하고 사업이 원활히 진행 되도록 힘을 쏟을 계획이지만 특혜의혹으로 인해 사업이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예정돼 있어 공사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약 7000억원의 외부 자금 조달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특혜 의혹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선뜻 협상에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총 1조4000억원이 투입해 10년 동안 생산 유발 효과 13조원, 9만 개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K-콘텐츠로 구현한 세계 최초 '한류 콘텐츠 파크'를 기대했던 CJ그룹으로서는 답답하기만 한 상황이다. 이미 토지구매비, 임대, 공사, 설계 운영비 등으로 약 600억원 이상이 투입된 상황이라 사업이 좌초된다면 CJ그룹으로서 빚게 되는 손해도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CJ그룹 관계자는 "K-컬처밸리는 정부의 강압이나 특혜에 의한 것이 아니라 강한 의지를 가지고 시작한 그룹의 숙원 사업"이라며 "경기도와 맺은 계약에 하자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만큼 사업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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