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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운상展, 내달 2일까지 동덕여대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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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韻, 150x178cm,먹,채색, 1977

운韻, 150x178cm,먹,채색, 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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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내달 2일까지 동덕여자대학교 박물관에서 장운상 전이 열린다.

목불 장운상(1926~1982)은 해방 이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의 첫 졸업생으로 근대 이후 미인도를 새롭게 정의한 인물화가다.
그의 작업은 조선후기 혜원 신윤복의 맥을 잇는다. 미인도라는 고전적 장르를 통해 한국미술의 정체성과 현대성을 탐구했다. 그의 미인도는 일본화 채색의 장식성을 극복하고 전통적인 문인화의 격조를 살리면서 현대적 내용을 충실히 반영한다.

단아하고 정적인 조선 여인의 자태를 통해 시대의 화두였던 한국미의 원형을 탐구하고 이를 현대적 미감으로 표출했다. 그는 미인도의 독보적인 작가로 인식되고 있다.

1957년부터 동덕여대 교수로 부임해 미술교육학부장으로 재직 중이던 1982년 57세 나이로 타계했다. 국전 문교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국전 심사위원 및 심사위원장을 역임했다.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한국은행, 대한민국 국회 등에 소장되어 있다.

한편, 동덕여자대학교 박물관은 지난 9월 故 황창배 회고전을 시작으로 학교에 교직원으로 재직하고 있거나 재직했던 작가들의 전시를 진행 중이다. 장운상전은 릴레이전의 일환으로 세 번째 전시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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