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AK플라자, 소통 문화 구축 탄력…1년간 사내강사 70명 배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선착순 마감되는 등 '인포멀 러닝' 인기
부서간 소통↑…부서별 협업도 원활해져
정일채 대표, '인재 중심' 경영노하우 일환

AK플라자, 소통 문화 구축 탄력…1년간 사내강사 70명 배출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AK플라자의 소통 문화가 탄력받고 있다. AK플라자는 소통 문화 구축을 위한 직원 교육 프로그램 ‘인포멀 러닝(틀을 깨는 교육)’을 도입한 후 1년간 70명의 사내 강사를 배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인포멀 러닝’의 일환인 지식공유 프로그램 ‘AK크런치’, ‘현업 실무자 사내강의’, ‘AK서비스 아카데미’ 등은 모두 사내강사를 통해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인포멀 러닝은 무형식, 비정형의 교육을 뜻한다. 개인에게는 자발적인 동기부여와 성장을 도모하고, 그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조직 전체에 전파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AK플라자의 인포멀 러닝 도입은 지난해 8월 취임한 정일채 대표의 주도로 추진됐다. 전문 강사를 초빙한 형식적인 교육의 틀을 깨고 회사를 가장 잘아는 직원이 직접 강사로 나서 스스로 기획하고 배우며 공유하는 유연한 교육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획해낸 것이다.

정 대표는 취임 이후 임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직접 인터넷 채팅 방송 BJ로 나서거나 함께 요리를 배우고 미니정원을 만드는 등 매월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이러한 정 대표의 경영철학은 인재 육성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그는 새로운 성장 동력은 ‘인재’로 꼽으며, 인재 육성방법은 ‘소통을 통한 자발적 성장기회 부여’라고 강조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AK크런치다. AK크런치는 한 달에 한 번 점심시간에 소규모로 모여 도시락을 먹으며 강연을 듣고 토론하는 지식공유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11회 진행됐으며, 총 11명의 사내강사를 배출했다. 공유주제는 자신이 경험한 작은 성공스토리, 노하우, 독특한 취미생활에서 얻은 지식 등이다.
AK크런치는 매 강연마다 선착순 모집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직원들 사이에선 최고의 인기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석하지 못한 임직원들을 위해 인트라넷 영상으로도 강연 내용을 공유하고 있다. 강사와 수강생 모두가 서로 잘 아는 동료인 만큼 강연시간 동안 자연스럽게 토론으로 이어져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해 내고, 각 부서별 협업활동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실제 ‘싱글몰트 위스키’ 강연시간에 나온 아이디어는 온라인쇼핑몰 AK몰의 싱글몰트 위스키 기획전으로 이어졌고, 관련상품 매출은 전월 대비 30% 이상 신장했다. AK몰의 온ㆍ오프연계(O2O) 서비스 ‘앤픽’은 AK플라자 분당점과 협업을 통해 오프라인 전시판매 및 0원상품 판매 행사를 진행했고, 패션사업부와 각 점 영업부서는 가성비를 내세운 캐시미어를 주제로 특별 기획전을 진행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