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다이어리가 뭐길래'…커피점부터 치킨집까지 불붙은 경쟁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실용성·만족감 높인 '2017 다이어리' 출시 봇물
스타벅스 플래너

스타벅스 플래너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크리스마스트리 말고도 연말이 다가왔음을 알려주는 것은 커피전문점 등에서 내놓는 다이어리다. 지난 1년간 고객 감사의 의미로 출시했던 다이어리는 증정품 성격이 컸지만, 최근에는 마니아들 사이에서 '올해는 어떤 콘셉트로 나올까' 손꼽아 기다리게 되는 최대 이벤트이기도 하다. 이에 커피전문점은 물론 아이스크림전문점과 치킨전문점에서도 다이어리를 내놓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곳은 단연 스타벅스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달부터 전국 950여 매장에서 '2017 스타벅스 플래너'를 내놨다. 2004년 첫 선을 보인 이후 13번째를 맞는 이번 플래너는 2가지 사이즈와 4가지 컬러로 구성됐다.
블랙, 레드, 핑크, 민트 중에서 검정과 빨간색 다이어리는 17잔의 음료를 마시지 않아도 현금 3만2500원을 주면 구매할 수 있다. 그러나 증정용인 분홍과 민트색 다이어리는 현금으로는 살 수도 없어 벌써부터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특히 올해 플래너에는 이탈리아에 위치한 몰스킨 본사에서 직접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만을 위해 특별 제작한 '펜'을 추가 제공한다.

커피빈도 가세해 옥스퍼드 원단의 투톤 컬러 조합이 특징인 다이어리 4종을 출시했다. 블랙·골든 옐로우 색상의 라지 사이즈 2종과 블랙·레드 색상의 스몰 사이즈 2종으로 구성해 사용자들의 편의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했다. 다이어리 속에는 전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음료 교환권이 들어있다. 별도 구매 가격은 사이즈와 색상에 상관없이 각각 1만9800원이다.

CJ푸드빌의 투썸플레이스도 '2017 플래너'를 내놨다. 이탈리아산 외피 커버에 붉은색과 회색을 혼용한 디자인을 적용해 심플하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밴드 형태가 아닌 자석으로 만든 'ㄷ'자 모양의 북마크로 다이어리를 고정할 수 있도록 했다. 플래너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스웨덴 필기구 브랜드 '발로그라프'와 협업해 만든 에포카 볼펜을 추가 증정한다. 별도 구매 가격은 2만4000원이다.
할리스커피는 미드나잇 그레이와 샌디그레이 두 가지 컬러로 구성된 다이어리를 출시했다. 할리스커피의 겨울 시즌 메뉴 2개와 일반 음료 5개 등 총 7개를 구매하는 멤버십 고객에게 연말까지 전국 매장에서 무료로 증정한다. 별도 구매 가격은 2만7000원이다.

커피전문점 뿐만 아니라 아이스크림전문점, 치킨전문점 등에서도 다이어리를 내놓고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쿼터 사이즈 이상 구입 시 '핑크팬더 다이어리'를 1000원에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 중이다. 배스킨라빈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상당의 쿠폰까지 포함됐으며 색상은 핑크, 블랙 2종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다. 개별구입은 불가능하다.

치킨브랜드 bhc에서도 올해 고객 증정용 다이어리를 30만부를 찍었다. 치킨 주문 고객에게 다이어리 교환 쿠폰을 증정, 다음 주문시 쿠폰을 보여주면 다이어리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